‘충북 단양’의 마을서점에서 하루 보내기
북적이는 관광 대신, 조용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단양의 마을서점은 안성맞춤의 선택이다. 책 향기 가득한 작은 공간에서, 독서와 사색, 그리고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채우는 시간. 이번 글에서는 녹음 짙은 단양의 마을 골목 끝, 작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서점에서 보낸 하루를 담아봤다. 잠시 멈춰 서고 싶은 당신께 이 이야기를 전한다. 단양 골목 끝에서 만난 작은 서점, 그 첫 인상단양은 흔히 만천하스카이워크, 도담삼봉, 단양팔경 같은 관광지로 알려져 있지만,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조금 달랐다. 소박한 마을 골목 끝에 자리한 작은 서점 하나.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, 마치 동네 사람들만 아는 비밀스러운 장소였다. 서점의 이름은 ‘숨책방’. 입구에는 손으로 쓴 조그만 간판 하나와, 그 아래 작은 화분들이 ..
2025. 4. 20.